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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21-07-06 11:27
[FFTK 2021 인터뷰①] 김대훈 누비랩 대표 "데이터로 음식 소비량 예측…ESG 경영에도 도움될 것"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7  
   https://www.metroseoul.co.kr/article/20210628500356 [7]

개인맞춤형 솔루션 제시…예방의학에 도움

[메트로신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따르면 매년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음식 중 3분의 1은 버려진다.

 

전세계에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의 자원 가치는 1000조원, 국내 음식물 쓰레기는 2조원에 달한다. 처리 과정에서 환경문제도 야기한다. 음식 산업이 기후변화 영향에 미치는 비중은 27%이며, 소고기 1㎏가 내뱉는 탄소량은 자동차가 176㎞를 달렸을 때 생산되는 탄소량과 맞먹는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자원 낭비와 환경문제에 주목했고, 인공지능(AI) 푸드 스캐너를 개발했다. 푸드 스캐너는 1초의 스캔만으로 음식의 배식량·섭취량·잔반량을 측정하며 데이터화해 개개인의 정확한 소비를 예측, 식자재와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예를 들어 급식소에서 음식을 먹기 전과 후 식판을 들고 스캐너에 음식물들을 스캔하면 어떤 음식을 얼만큼 섭취했고, 버렸는지 알 수 있다. 개인에게는 그 사람의 식습관 데이터를, 급식소나 레스토랑에는 고객들의 선호도를 정량적 지표로 제공할 수 있다.

 

누비랩은 환경부 장관상(환경 창업대전 대상), 고용노동부 장관상(소셜벤처 최우수상), 국방전산정보원장상을 수상했으며, 인공지능 그랜드 챌린지 톱3에 선정되기도 했다.올해 1월에는 '세계 가전 전시회(CES) 2021 서울관'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향후 헬스케어 분야로도 진출해 식습관을 기록해 이용자들에게 유의미한 피드백을 주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다.

 

김대훈 누비랩 대표를 만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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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훈 누비랩 대표가 지난 24일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2021 퓨처 퓨드테크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메트로 DB

 

-누비랩을 소개해달라.

 

"AI 푸드 스캐너를 통해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과 데이터 기반 친환경 주방을 제공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군부대, 관공서, 학교, 정부 등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B2B 사업도 추진중에 있다."

 

-푸드 테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자동차 회사에서 자율주행을 개발하는 연구원으로 근무했었다. 당시 급식소에서 식사를 했는데 굉장히 많은 양의 음식물이 버려지는 것을 알게 됐다. 얼만큼의 음식이 소비될지 예측이 힘들기 때문에 버려지는 양도 많은 것이라고 생각했다. 데이터가 있으면 좀 더 현명하게 소비량을 예측할 수 있겠다 싶었고, 회사에서 개발하던 자율주행 기술을 음식 산업에 접목하게 됐다. 자율주행은 두 가지 기술이 가장 중요한데, 그 중 한 기술이 어떤 물체가 있는지 감지하는 '순간 감지 기술'이다. 이것을 AI 푸드 스캐너에 활용했고, 2018년 11월에 누비랩을 창업했다."

 

-누비랩의 AI 푸드 스캐너 이용 현황과 고객들의 후기는

 

"국내에 약 20군데 급식소에 푸드 스캐너가 설치되어 있다. 처음에는 B2G 사업으로 시작했지만, 점차 B2B로 늘려가고 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이미 푸드 스캐너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항공사는 고객들에게 기내 도시락을 제공한다. 어떤 도시락을 손님들이 선호하고, 얼만큼의 양을 남기는지 파악하면 보다 정확한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

 

-푸드 테크 산업의 전망은.

 

"음식을 데이터화하면 할 수 있는 것들이 무궁무진하다. 확장가능성을 바라보고 푸드 테크 산업에 뛰어들었다 해도 무방하다.

 

인구 증가, 쓰레기 발생량 증가는 예측할 수 있는 미래다. 음식물 쓰레기 처리에 대한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누비랩과 같은 기술 기반 기업들에게는 많은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생각된다.

 

결국 미래에는 대체육이나 식물성 기반 음식, 개인맞춤화가 대세로 자리잡을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필요한 것 역시 데이터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개인맞춤형 밀키트나 비타민이 주기적으로 배달온다든가 하는 사업이 생기지 않을까 싶다."

 

-예방의학 차원에서도 각광받는 기술일 것 같다.

 

"급식소뿐만 아니라 식당과 집에서 먹는 모든 것을 데이터화하면 영유아부터 노년까지 생애 전주기 식습관을 분석할 수 있다. 그러면 나에게 부족한 영양성분은 무엇인지, 어떤 식습관을 개선해야하는지 정확히 알 수 있다. 건강관리에 필요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가 각광받으면서 기업 급식소에서도 주목하고 있다고 들었다.

 

"ESG 경영이 전세계적인 화두로 떠올랐다. 푸드 스캐너는 평가 항목 중 환경에 대한 명확한 지표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비재무적 요소를 평가할 잣대가 마땅하지 않은 실정이다. 국가별로 평가 지표를 만들고 있는 상황인데, 음식물 쓰레기를 지표화하는 것에 푸드 스캐너가 사용되면 어느 기업이 얼만큼의 음식물 쓰레기를 줄였는지 점수를 메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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