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2021 아시아금융포럼] ESG 리스크, 개별 금융기관에 영향미칠 것 등록일 21-06-25 09:55
글쓴이 관리자 조회 37
   https://view.asiae.co.kr/article/2021052416022612153 [24]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 "지난 40년간 목격해온 지구온난화 문제처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습니다. 금융규제 관점에서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리스크가 개별 금융기관과 금융 부문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피어스 하벤 유럽은행감독청(EBA) 국장은 2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아시아금융포럼'에 참석해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해 EBA가 일하는 법'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하벤 국장은 EBA에서 ESG, 디지털금융, 감독보고 및 투명성, 융자관리, 자금세탁방지제도 및 테러자금조달금지(AML/CFT), 소비자 관련 주제를 책임지고 있다.


그는 ESG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특히 파리기후변화협약을 강조하면서 금융안정위원회(FSB), 녹색금융협의체(NGFS), 바젤위원회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금융 부분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EBA의 ESG 업무순서 선정방법에 대해 데이터 부족 등으로 금융 부문과 관련해 ESG요소를 살펴보기 어려워 주요 ESG와 관련된 측정항목의 공개를 먼저 시도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EBA는 지난 3월 ESG 리스크에 대한 3대 공시 표준에 관한 표준협의서를 발표했다. 대차대조표상 기후변화 위험, 기후변화 완화 노력, 녹색자산비율(GAR) 등 성과 지표가 ESG 정보 공시에 포함될 예정이다. EBA가 발표한 규칙이 최종적으로 채택되면 유럽연합(EU) 소속 주요은행은 2022년부터 녹색자산비율을 공개해야 한다. 녹색자산비율은 탄소중립을 위한 EU택소노미(Taxonomy) 활동의 주요 지표로, 각 은행의 총 대출 및 투자 지분 보유액 중 친환경 자산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EU 택소노미는 녹색금융 분류체계로 기후변화 완화와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비롯해 6개 분야로 경제활동을 분류하고 이를 측정하는 시스템이다.


EBA는 파리기후협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녹색자산비율 측정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녹색자산비율은 은행의 대출 활동을 실제로 반영하지만, 우리가 일하고있는 경제의 성격을 반영하기 때문에 이 수치를 신중하게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