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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작성일 : 16-09-30 12:45
[경향포럼 ‘뉴노멀 시대-혁신과 통찰’]“저성장 한·중…기술축적·개념설계 역량 키워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40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9282256005&code=92… [102]

ㆍ한·중·일 상생 토론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포럼에 참석한 노베오카 겐타로 일본 히토쓰바시대 교수, 가오쉬둥 중국 칭화대 교수, 이정동 서울대 교수(왼쪽부터)가 ‘한·중·일 경쟁과 상생’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포럼에 참석한 노베오카 겐타로 일본 히토스바시대 교수, 가오쉬둥 중국 칭화대 교수, 이정동 서울대 교수(왼쪽부터)가 ‘한·중·일 경쟁과 상생’을 주제로 토론하고 있다. 김정근 기자 jeongk@kyunghyang.com

 
 

‘뉴노멀’로 불리는 저성장 시대에 우리는 어디에서 돌파구를 찾을 것인가. 서울대 이정동 교수와 중국 칭화대 가오쉬둥 교수, 일본 히토스바시대의 노베오카 겐타로 교수는 2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향신문 창간 70주년 경향포럼에서 ‘한·중·일 경쟁과 상생’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다. 결론은 ‘혁신’이다. 혁신은 잠시 멈춰 서서 앞으로 갈 방향을 모색하고, 끊임없는 시행착오를 통해 기술을 축적하는 과정에서 이뤄진다고 그들은 강조했다.


이정동 교수는 “많은 개발도상국이 선진국이 그려준 창의적인 개념설계를 효과적으로, 빠르게, 실수 없이 적용하는 ‘실행역량’을 확보하면서 중간소득 수준에는 쉽게 도달하지만 ‘개념설계 역량’을 획득해 고소득 국가로 진입하는 데에는 대부분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념설계 역량은 독일, 일본 같은 기술 선진국만이 보유한 기술 능력이다. 그는 “한국은 개념설계 역량은 소수 대기업에 편중돼 있고, 기업가적 도전의식이 줄어들고 시행착오를 용인하지 않는 사회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교수는 “싸게, 효율적으로, 많이 만드는 것보다 하나라도 차별화된 제품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역량은 같은 행위의 반복이 아니라 계속 새로운 것을 만들어봄으로써 생기는 학습효과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비전이 실현되기까지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견디고 장기적으로 축적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오쉬둥 교수는 “중국은 과거에는 선진기술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발전했다. 이 전략은 상당기간 주효했다”며 “그러나 중국 기업들은 시장점유율은 높지만 고급제품 개발·생산은 한국과 일본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새로운 혁신을 필요로 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화웨이, ZTE 등 혁신기업의 성공 이유로 기술역량, 민간과 국유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 정부 정책과 교육을 꼽았다. 그는 “중국이 매년 배출하는 대학생이 700만명 이상으로 홍콩 인구보다도 많다”며 “고급 인력과 과학기술 장려정책이 혁신에 중요한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베오카 겐타로 교수는 “일본은 지난 한 해에만 애플로부터 3조엔(약 33조원)에 이르는 부품 대금을 지급받았다. 이렇게 부품을 잘 만들면서 왜 스마트폰에서는 졌을까”라며 “일본 기업은 기술적으로 수준 높은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시장에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능력은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능적 차별은 누구나 금방 모방할 수 있다”며 “완벽한 제조만으로는 살아남을 수 없다. 결국 소비자의 마음, 감성에 직접 다가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노베오카 교수는 “고도 성장기에는 트렌드를 타고 계속 발전하는 게 중요했지만, 이젠 잠시 멈춰 서서 장기적으로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전략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며 “고도의 노력과 시간을 들여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삼성 등 한국의 대기업들이 20~30년을 내다보고 중소기업들을 육성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609282256005&code=920100&s_code=af188#csidxd923e151e36951fa863142b94cd63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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